햄스터의 질병

[햄스터이야기]/정보 | 2013. 10. 20. 18:56 | 즐거운재팔

요즘 햄스터들이 눈병에 자주 걸려요.

저희 집 두마리도 걸렸답니다.

두마리 다 마이봄선종이 병명이예요.

한마리만 걸렸는데 옮았어요 ㅠ_ㅠ.

 

[염증]

 

1. 알레르기성 결막염!

눈곱이 끼고 눈물을 막 흘려요.

대부분 톱밥 때문이지만, 유전일 때도 있어요.

소나무톱밥이나 삼나무톱밥을 활엽수톱밥으로

바꾸거나 심하면 동물병원을 방문하세요.

활엽수톱밥만 쓰면 예방할 수 있겠죠.

 

2. 결막염(그냥 결막염)

알레르기성과 틀려요.

눈곱과 눈물 뿐만 아니라 눈이 빨갛게 충혈되요. 그리고 눈에 계속 힘을 줘요.

먼지나 가루가 눈에 들어가거나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또한 방이나 케이지에서 암모니아 세제 냄새가 나서 그럴 수도 있어요.

케이지만 청결하면 걱정없다고 봐요.

항생제로 치료하는 수밖에요. 아니면 화장실에 모래가 있으면 모래를 치우고

톱밥에 먼지가 많으면 먼지를 털어야해요.

 

3. 결막농양

증상은 눈곱뿐이예요.

청결하면 걸릴 일이 거의 없어요.

세균때문에 생기니까요.

동물 안약으로 치료하거나 심하면 수술입니다.

 

4. 맥립종. <이것도 많이 걸려요.

눈꺼풀에 붉고 흰 농양이 생겨요. 결국 붉게 부어요.

정글리안 햄스터에 '특히' 많아요.

감염력은 없어요. 세균감염이기 때문에 역시 '청결'이 우선이죠.

항생제를 쓰거나 수술해야해요.

 

5. 각막염.

눈곱, 눈물, 시력저하, 눈이 하얀색, 눈 뜨는게 힘들다.

눈이 손상되어 일어납니다.

싸움이나 바닥재에 찔려서요.

안약으로 치료해요. 그냥 동물병원 가는게 편할 수도 있어요.

종류가 매우 많고 각막염과 결막염을 구분하기 힘들수도 있어요.

 

6. 마이봄선 종(-> 눈다래끼)

눈꺼풀이 부어서 눈이 안 열려요.

체질이나 편식이 문제랍니다.

위생관리만 철저하면 괜찮아요.

 

[심각한 것들]

 

1. 안구 출혈 또는 타박상

눈이 커지면서 붉어져요.

어디에서 떨어지거나 부딫혀서 눈에 충격이 간거예요.

안약을 이용하거나 항생제를 써요.

동물병원에 가면 안약이나 지혈제를 줄거예요.

방치해두면, 안구가 파열되요.

 

2.  안구 돌출

안구가 눈에서 튀어나오고나 붓고 변형해요.

햄스터 목덜미를 길게 잡으면 잘 걸려요.

싸우거나 떨어졌을 때, 심지어 뚱뚱해도 쉽게 그래요.

병원에 가는 수밖에 없어요.

방치해두면, 햄스터가 스스로 눈을 잡아 빼서 버리기까지 해요.

 

3. 백내장

눈이 하얘짐.

중앙이 하얘지다가 눈 전체가 하얘져요.

예방법은 평소에 잘 해주는 수밖에요.

늙은 햄스터에게 잘 일어납니다.

치료법은 성공율이 매우 낮은 수술밖에 없지만,

수술을 안한다고 해도 병원에는 가봐야해요.

왜냐면 다른 부위에 병이 있다면 더 심각해지거든요.

백내장에 걸렸을 때는 케이지 구조를 바꾸지 마세요.

백내장은 예방법이 '없어요.'

언제 걸릴지도 모르기 때문에 평소에 햄스터에게

'잘 해주세요'.

 

4. 녹내장

토하면서 아파해요.

유전적결함이 원인입니다.

항생제를 투여함으로써 치료해요.

심각하면 안구를 수술로 적출(빼내기)해야 해요.

이거 또한 예방할 수 없어요. 언제 걸릴지 모르니

평소 햄스터에게 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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