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이사를 가고자할때 해당지역 시세를 확인할 방법을 잘 모르셔서 인터넷 여기저기에 문의를 많이 하시던데
국토교통부에서 만든 사이트에서 대한민국 모든 지역의 매매, 전월세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기에 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국토교통부 주택실거래가 조회 사이트 - http://rt.molit.go.kr/
전국 모든 지역의 아파트, 다세대, 다가구, 단독주택의 매매 및 전월세 실거래가가 올라오는 사이트입니다.
이곳에서 원하는 지역, 원하는 주택형태, 원하는 계약종류로 검색하시면 해당조건의 실거래가가 목록으로 뜨는식이죠.
- 아파트 - 집합건물을 얘기하며 흔히 아파트라 불리우는 것들은 거의 예외없이 모두 아파트
- 다세대주택 - 구분등기가 된 주택을 말하며 구분등기란 각층별 각호마다 등기부등본이 하나씩 존재하는 것을 말함
- 단독 및 다가구주택 - 구분등기가 되지 않은 주택을 말하며 4층건물에 여러세대가 살더라도
- 등기부는 건물1개에 하나밖에 없음
- 다세대와 다가구주택의 구별은 수도세를 1/N로 내는지의 여부로 구분하는 방법도 있으나
- 가장 확실한건 건축물대장을 조회하는 것
- 참고로 등기부등본 조회는 유료이나 건축물대장 조회는 무료이다.
일단 샘플로 일산 호수공원 근처의 아파트 매매가를 검색해보겠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스크린샷을 참조해가며 따라해보세요.
롯데아파트의 40평형은 5억 후반대의 가격대인데 삼환아파트의 40평형은 4억 8천만원대의 가격이군요.
혹시 저 매물만 급매였을지 모르니 기간조건을 2014년 1분기로 바꿔서 더 많은 매물을 확인해보죠.
롯데아파트의 40평형은 5억 후반대가 시세가 맞는 것 같습니다. 5억 5천은 아마도 급매였겠지요?
그리고 삼환아파트의 40평형은 4억 후반보다는 중후반이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네요.
-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의 경우 실거래가 검색 결과물에 번지와 지번이 같이 검색된다는 점을 꼭 알아두세요.
- 해당 번지와 지번으로 건축물대장이나 등기부등본을 조회하거나 로드뷰를 이용해 건물외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파트 물건은 저런식으로 표시된다는걸 봤으니 이번에는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을 살펴볼까요?
서울시내에서 대표적인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인 은평구 연신내역 근처의 전월세 조건을 검색해보겠습니다.
단독/다가구 조건으로 검색할때는 정확한 지번과 건축년도가 나오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파트/다세대/연립 조건으로 검색할때는 지번과 건축년도가 정확히 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조금 아쉽지만 이게 어딥니까!
그래도 면적은 정확하게 나오고 전세는 보증금, 월세는 보증금과 월세가 정확히 나오네요.
그리고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똑같이 사용 혹은 가공, 활용하는 각 지자체 부동산 포털들도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 http://land.seoul.go.kr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나 경기도부동산포털 모두 실거래가 원천소스는 국토교통부 사이트이므로
실거래가 검색결과는 모두 동일합니다.
다만 각 지자체에서 별도로 운영하는 사이트들다보니 홈페이지가 조금 더 이쁜 편이며
지자체 부동산정보를 제공해준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사이트 갈 필요없이 사이트에서 실거래가를 검색하면서 나오는 지번으로
건축물대장도 바로 조회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찌됐든간에 위 사이트들에서 원하시는 지역, 주택종류, 계약종류 등으로 실거래가를 검색하셨다면
이제는 기준시세를 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기준시세를 바탕으로 A급, B급, C급도 구분하셔야 하는데 이때에는 금액, 면적, 건축년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등급정리까지 끝나시면 그 기준과 등급을 바탕으로
그때 그때 특수한 상황들을 고려해서 가점을 하거나 감점을 하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기준시세보다 비싸서 금액으로는 A급이라 볼 수 없지만 전면수리를 해서
인테리어가 깔끔하다면 A급이 된다는 식으로 말이죠.
이렇게 본인이 해당지역의 시세를 미리 파악해서 기준시세를 잡고 등급기준을 확실히 잡아 놓으셔야
부동산에 방문해서도 이 물건이 시세대비 적정인지 급매인지 배짱인지 판단할 수 있고
이것이 지금 당장 계약금을 걸어야 하는 A급인지 아니면 하루이틀 기다려볼만한 B급인지
아니면 그냥 좋은 구경했다치고 넘어가버리는 C급인지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할 수 있는거죠.
저 같은 경우는 이사가고자 하는 지역의 다세대 전세가격 2년치를 조회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준시세와 등급기준을 정해서 노트에 필기한 다음에 부동산을 방문했습니다.
이렇게 준비하고 가니 오히려 몇몇 중개사보다는 제가 그 지역 시세를 더 잘 아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중개사들이 옆에서 "이 근처에 이런집 없어요"라고 부추겨도 과감하게 B급이라 결정내리고 계약금 안 걸고 다른 집 보러갈수도 있었구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아무정보없이 부동산에 가셨다가 호갱당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시세정보 확인하신 다음에 집보러 다니는 오유저가 되시길 바랍니다.
ps.
★★★★★ 별 다섯개짜리 혹시나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아파트, 다세대의 경우 실거래가 결과물에 노출되는 지번과 번지로 꼭 로드뷰 검색해서 건물외관을 확인해보세요.
이 가격이면 어떤 수준의 집을 구할 수 있는지 실물을 눈으로 확인해야 부동산 보는 눈이 길러집니다.
출처- 오늘의 유머 ColorBerry님의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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